온화한 기온 덕분에, 야외 식사에 대한 유혹이 다른 어느 지역보다 높았는데요. 그 결과 야외 식사 구역이 세계적 수준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다이닝 산업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하워드 스미스 선착장 및 잇 스트리트 노스쇼어는 일년 내내 붐빕니다. 골드코스트, 브리즈번, 선샤인 코스트, 그리고 훨씬 더 북쪽인 트로피컬 노스 퀸즐랜드에서는 호주 최고라고 인정받는 레스토랑들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고급 식당에는 고급 식재료가 반드시 필요하죠. 감사하게도 이 지역의 식재료는 매우 풍부합니다. 이 열대 기후에서는 과일과 해산물이 풍부하며, 유먼디에서 브리즈번 중심지까지 이어지는 산지 직판 시장에서 최고의 농수산물을 맛볼 수 있습니다. 또한 퀸즐랜즈주 곳곳에서 푸드 페스티벌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애주가들도 퀸즐랜드에서라면 섭섭하지 않을 거예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와인 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토질이 좋은 포도밭들은 생산량을 앞다투어 늘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게다가 퀸즐랜드는 맥주도 유명하죠. 브리즈번은 호주의 전통 맥주 양조장 수도라는 애칭으로 불려 왔으며, 전국 주요 생산업체들의 본거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추세는 퀸즐랜드 교외 지역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벌리에서 케언즈에 이르는 지역을 중심으로 독립 맥주 양조장이 늘어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