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inerary
By Jarrod Meakins
연휴는 다가오고 있고 휴가 결재가 나서 마음은 이미 현실에서 벗어난 상태지만, 완벽한 휴가를 보내려면 퀸즐랜드에서 어디로 가야 할까요?
자연 그대로의 깨끗한 해변은 꼭 가봐야 합니다. 열대의 파라다이스도 좋겠네요. 그리고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서 거북이 한두 마리와 함께 더위를 식힐 수도 있을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여러분은 영국 록밴드 퀸의 ‘I Want It All’ 곡의 가사처럼 모든 것을 원하고 지금 당장 원하고 있죠!
하지만 확실히 이 모든 것을 단 일주일에 해낼 수는 없는 것일까요? 글쎄요.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틀렸습니다(뭐, 엄청나게 틀렸어요).
7일 동안 2,000km가 넘는 거리를 커버할 수 있으며(대부분 ✈️로) 인스타로 따라갈 수 있는 것보다 더 놀라운 경험을 하는 이것이 바로 퀸즐랜드에서의 완벽한 한 주 모습입니다.
액티비티로 가득한 이번 퀸즐랜드 여행 일정 중 한 곳은 반드시 골드코스트여야 합니다.
이유가 궁금하신가요? 북에서 남으로 이어지는 멋진 해변, 하루하루 발전하는 레스토랑과 바 그리고 휴식이 아닌 일상에 대한 어떤 생각도 머릿속에서 지워버릴 수 있을 것 같은 분위기로 가득합니다.
여기서 단 하룻밤만 있을 수 있다면, 벌리 헤즈라는 작고 아름다운 마을을 추천합니다.
계속하자면 끝없이 추천할 수 있지만, 맛보기만 보여드리겠습니다(심호흡하시고, 이제 시작해볼까요). 엽서에서 본 것 같은 해변, 햇볕 아래에서 완벽한 벌리 언덕, 그리고 언덕을 가로지르면 탈레버제라 크릭에 도착하게 됩니다(스탠드업 패들 보딩을 즐길 수 있는 완벽한 장소이지요. 강 남쪽에서 보드를 빌리세요). 레스토랑은 최고의 요리만을 제공하며(특히 릭 쇼어스(Rick Shores)에서 버그 롤과 마음에 드는 다른 메뉴를 맛보세요), 가드니아 그로브에 있는 블랙 홉스 브루어리(Black Hops Brewery)에서는 아주 맛있는 맥주를 마셔볼 수 있습니다. 숨을 깊이 들이쉬어 보세요.
만약 이 모든 것들로도 충분하지 않다면, 우리의 골드코스트 완벽 가이드를 한 번 살펴보세요.
브리즈번 북쪽으로 가기 전에, 맛있는 아침 식사를 빠뜨릴 수 없죠.
골드코스트에서 브리즈번까지 트램과 연결되는 열차를 통해 온전히 대중교통으로만 이동하거나, 자동차를 렌트하여 M1 고속도로를 타고 60km를 운전해서 갈 수 있습니다.
퀸즐랜드의 주도인 브리즈번은 지상 최대의 쇼라 불리는 슈퍼볼 하프타임 쇼만큼 볼거리와 즐길 거기가 풍부한 곳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지난 18개월 동안 수많은 호텔이 새로 문을 열었습니다. 브리즈번 쿼터(Brisbane Quarter: 쓰리 블루 덕스(Three Blue Ducks), 헤리티지(Heritij), 페르손(Persone) 등이 있는 W호텔이 위치한 지역)와 업계 판도를 뒤엎는 하워드 스미스 와프(Howard Smith Whrves, HSW)와 같은 믿을 수 없는 다이닝 지구의 협조가 있었습니다.
상징적인 스토리 브릿지 아래에 위치한 HSW에는 거대한 펠론즈 브루잉 컴퍼니(Felons Brewing Company, 브리즈번 강을 발견한 4명의 흉악범(felon)이란 의미를 따서 지음), 물가에 반쯤 걸쳐져 있는 바인 미스터 퍼시벌스(Mr Percival’s), 천재적인 알란나 샙웰이 이끄는 ARC 다이닝 앤 와인 바(ARC Dining and Wine Bar), 그리고 시드니의 더 아폴로의 오너 조나단 바르텔메스가 운영하는 그레카(Greca)가 있습니다.
도시를 가로지르며 식사를 하는 것은 물론, 브리즈번에서 가장 좋아하는 즐길 거리를 놓치지 말고 확인해 보세요.
그리고 만약 영감이 좀 더 필요하다면, 여기 브리즈번 속성 가이드가 있습니다.
훈련이 아닙니다. 브리즈번에서 아침에 일어나 단 몇 시간 만에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서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습니다. 진짜로요.
장엄하고 놀라운 장소라면,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의 가장 남쪽 섬인 레이디 엘리엇 아일랜드를 꼽을 수 있습니다.
번다버그 앞바다에 있는 45헥타르 크기의 산호초 섬으로, 번다버그, 허비 베이, 골드코스트 및 짐작하신 것과 같이 브리즈번(레드클리프)에서 매일 출발하는 씨에어 퍼시픽(Seair Pacific) 항공으로만 접근이 가능합니다.
80분이 소요되는 이 비행은 브리즈번 주변 섬의 멋진 경관과 함께 그 자체로도 완벽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고래 철(6~10월)에는 멋진 혹등고래를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착륙하는 즉시 해야 할 한 가지 과제가 있습니다. 가능한 한 빨리 물에 들어가세요.
레이디 엘리엇 아일랜드에는 스노클링을 위한 주요 포인트 두 군데가 있습니다. 동쪽 라군은 밀물과 썰물이 있으며 스노클링 초보자들에게 완벽한 곳입니다(거북이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서쪽은 수면 위로 드러난 산호초와 쥐가오리, 거북이, 그리고 여러분이 알지 못했던 수많은 생물을 포함한 더 큰 해양 생물이 자생하고 있습니다.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초조해하지 마세요. 둘 다 가볼 시간이 있으니까요.
이제 겨우 3일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이미 해변에 발자국도 남겼고 퀸즐랜드의 주도도 방문했으며 서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를 탐험했습니다. 이번 여행이 대서사시가 될 거라고 말씀드렸지요?
오늘은 케언즈와 그 너머 트로피컬 노스 퀸즐랜드를 향해 북쪽으로 갑니다(브리즈번에서 매일 여러 편의 노선이 출발합니다). 브리즈번 대신 골드코스트에 착륙해 여행을 시작했다면, 골드코스트에서 출발하여 레이디 엘리엇 아일랜드와 케언즈로 가는 항공편을 이용하여 이 가이드의 첫째 날과 둘째 날을 바꿔보세요.
케언즈가 노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로 향하는 관문이라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 도시는 그 이상으로 훨씬 더 많은 것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끝없는 게임(Choose Your Own Adventure)이라는 책에서처럼, 다음과 같은 다양한 액티비티 중에서 다음에 무엇을 할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른 곳으로 새지 않고 주요 명소만 따라간다면, 더 북쪽으로 올라가 케이프 트리뷸레이션에 베이스캠프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트로피컬 노스 퀸즐랜드를 탐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차를 렌트해서 놀라운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드라이브를 달리고, 야자수와 멋진 해변이 있는 팜 코브, 수영과 짧은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모스만 고지에 들렀다가, 페리로 데인트리 강을 건너, 마지막으로 열대 파라다이스인 케이프 트리뷸레이션으로 일정을 마무리하는 것입니다.
케이프 트리뷸레이션은 일상을 떠나 걱정을 잊고 최고의 자연이 선사하는 것을 즐길 수 있는 완벽한 장소입니다. 이 이야기를 꼭 곧이곧대로 듣지 않아도 되지만, 이곳에 대한 현지 주민 가이드를 꼭 확인해 보세요.
브리즈번에서 케언즈로 가는 비행기에서 창가 자리로 바꿀 기회가 생긴다면, 꼭 바꾸세요. 그리고 창밖을 바라보며 자연환경의 변화하는 풍경과 그 다양성을 목격하세요. 이제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 대해 생각할 때는 이것을 기억하세요.
퀸즐랜드 해안선을 따라 브리즈번부터 케언즈까지 거리에 해당하는 2,300km라는 말도 안 되는 길이로 뻗어있는(대충 일본만 합니다. 별거 아니죠)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는 어디를 방문하느냐에 따라 매우 다양하여, 여러 번 여행할 가치가 있습니다.
오션 사파리(Ocean Safari)의 승무원과 함께 케이프 트리뷸레이션을 출발하여 맥케이와 운디네 리프까지 짤막한 반나절 투어로 현지의 거북이, 매가오리, 대왕조개 등을 만나보세요.
아침 스노클링을 즐긴 뒤, 보트의 마력을 진짜 말의 힘으로 바꿔서 케이프 트리브 호스 라이드(Cape Trib Horse Rides)에서 말을 타고 열대 우림을 통과하여 산호해까지 달려보세요. 그야말로 엄청난 여행이지요.
Photo by @xendoncross
여러분은 이 지역의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 중 하나를 탐험해 보았고, 이제 두 번째인 데인트리 레인포레스트에 빠져 볼 차례입니다.
가방을 챙기세요. 왜냐하면 마지막 밤을 위해 실키 오크스 롯지(Silky Oaks Lodge)의 열대 우림의 한복판에 있는 나무 위의 집에 머물면서 럭셔리 레벨을 올려보세요.
여러분은 이곳을 떠나고 싶지 않을지도 모르지만(그리고 실키 오크스에서 꼭 저녁을 드세요. 감각적인 메뉴를 맛볼 수 있습니다), 남은 하루 동안 탐험할 거대한 열대 우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침, 데인트리 레인포레스트와 근처 포트더글라스에서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액티비티 33가지를 한자리에 모아 보았습니다. 고맙다고요? 별말씀을요.
저녁에는 이안 ‘소스’ 우스터(Ian Sauce Worcester)와 함께 데인트리 리버 와일드 워치(Daintree River Wild Watch)에서 열대 우림이 살아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는 선셋 투어를 예약하세요.
아쉽게도 여행이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케언즈로 돌아가기 전에 그동안 놓친 주변 체험을 확인하거나, 아니면 마지막 자유를 만끽하기 위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있는 인적 없는 해변에 잠시 들러보세요.
7일, 4개 지역, 해변, 열대 우림, 맛집 천국 그리고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모든 휴일을 끝장낼 수 있는 최고의 휴가를 위해 퀸즐랜드에서 꼭 가봐야 할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