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엘리엇 아일랜드에 나타난 희귀종 ‘무지개빛’ 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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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nton Farlow

By Clinton Farlow

리프 가이드이자 해양생물학자인 재킨타 섀클턴 (Jacinta Shackleton)은 2022년 1월 6일에 레이디 엘리엇 아일랜드에서 일생에 한 번뿐일 경험을 했어요. 바로 새해를 시작하며 희귀생물인 블랭킷 옥토퍼스 (Blanket Octopus)를 목격한 것인데요.

섀클턴(Shackleton)은 거의 4년동안 퀸즐랜드 남부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Great Barrier Reef)에 있는 레이디 엘리엇 아일랜드(Lady Elliot Island)을 연구하고 다이빙해왔어요. 이전에는 한 번도 이런 색깔의 해양 연체동물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해요. 이 뜻은 발견된 문어가 매우 희귀종이라는 것을 의미한답니다.

섀클턴(Shackleton)은 “제가 친구와 해안으로부터 100m 떨어져 스노클링을 하고 있을 때, 8-9m 깊이의 바다에서 이 무지개 빛깔의 움직이는 문어를 목격했어요” 라고 말했어요.

“처음 봤을 때는 긴 지느러미를 가진 어린 물고기라고 생각했지만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암컷 블랭킷 옥토퍼스 라는 것을 깨달었어요. 그리고 저는 엄청난 기쁨과 행복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저는 스노클링을 하면서 ‘이건’ 블랭킷 옥토퍼스다! 라고 계속 소리 질렀어요. 너무 흥분돼서 숨을 참고 내려가 촬영하는 것조차 힘들었답니다”

“실제로 보니 문어의 움직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매력적이었어요. 마치 흐르는 망토를 입고 물 속에서 춤을 추는 모습처럼 보였답니다. 선명한 색감이 놀라웠고 눈을 뗄 수가 없었어요”

“저는 여태까지 이런 아름다운 생물을 본 적이 없고 앞으로 제 인생에서 다시는 볼 수 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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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are Blanket Octopus | via Jacinta Shackleton

이번에 목격된 블랭킷 옥토퍼는 암컷의 경우 1-2m까지 자랄 수 있지만 수컷은 2.4cm까지밖에 못 자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해양 생태계에서 성별 사이즈 차이가 가장 큰 종입니다. 블랭킷 옥토퍼스라는 이름은 암컷의 물갈퀴 ‘망토(cape)’ 혹은 ‘담요(blanket)’에서 유래되었고 독특한 형광색의 망토와 독침 세포로 자기 방어를 할 수 있습니다.

섀클턴이 레이디 엘리엇 아일랜드에서 희귀한 종들을 목격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20년에는 희귀한 화려한 장식의 독수리 가오리 (Ornate Eagle Ray), 2021년에는 100마리가 넘는 독특한 코노스 가오리 (Cownose Rays)와 흑색 만타 가오리 (Melanistic Manta Ray)까지 그 놀라운 순간은 우리와 함께 하였습니다.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 남단에 위치한 레이디 엘리엇 아일랜드는 생동감 넘치는 해양생물들이 풍부하게 살고 있는 곳으로 손꼽히는 여행지입니다. 

Photo and video by @jacintashackle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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