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 1억 년 전, 퀸즐랜드 내륙에는 오늘날처럼 소 떼와 양 떼가 풀을 뜯지 않고, 대신 공룡 무리들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윈턴은 아웃백의 고생물학 중심지이자 호주 공룡 시대 자연사 박물관의 본거지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호주 공룡 화석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공룡 흔적을 따라 북쪽이나 남쪽으로 이동해보세요. 현재의 건조한 아웃백의 미첼 초원이 한때는 내륙해였으며, 이는 수중 공룡이 이 지역을 장악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북서부 리치먼드 마을에서는 1억 1천만 년 전에 냉동된 채로 보존된 호주 최고 해양 화석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인근의 포큐파인 협곡 국립공원은 5억 년 된 화석이 협곡 벽면에 아로새겨져 있어, 휴헨덴의 역사는 그야말로 짧게만 느껴집니다.
고대 생물의 흔적 을 찾아 더 남쪽으로 가볼까요. 에로만가라는 마을이 나오는데요. 이곳은 쿠퍼(Cooper)라고 불리는 호주의 초대형 공룡, 즉 9,500~9,800만 년 된 티타노사우르스의 근거지였습니다.
박물관을 방문하거나 실험실이나 실제 공룡 발굴 현장에서 공룡의 뼈를 발굴하고 오래된 먼지를 걷어내며 나만의 방식으로 고고학 체험을 해보세요.
더 북쪽으로 이동하여 리버슬레이의 고대 풍경, 호주 화석 포유류 발굴지인 세계유산 소재 지역, 세계 10대 화석 발굴지 중 한곳을 둘러보세요.
우리는 살면서 역사적인 유적 발굴 현장에 참여하는 일이 얼마나 자주 있을까요? 맞춰볼까요? 거의 없을 듯합니다. 단, 아웃백 퀸즐랜드에 방문할 때까지는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