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언즈 첫 방문객을 위한 9가지 즐길 거리

하늘에서 아름다운 케언즈의 모습을 한 눈에 내려다 보세요. 케언즈의 즐길 거리, 가장 첫 순위는 바로 헬리콥터 투어입니다. 노틸러스 애비에이션(Nautilus Aviation)으로 45분간 무지개빛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서부터 배런 폭포 그리고 데인트리 레인포레스트에 이르기까지 도시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케언즈의 모습을 얼른 보고 싶거나 시간이 부족할 때, 가장 적합한 투어입니다.

2.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서 스노클링 즐기기

케언즈 최고의 명물은 바로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입니다. 퀸즐랜드 북부를 방문한다면 무조건 가봐야 할 곳이랍니다.

이 대보초는 세계 최대 규모로 3,000개의 독특한 산호초와 900개의 섬들이 약 350,000제곱킬로미터에 걸쳐 군집한 곳입니다. 이런 방대한 면적의 유일한 문제점은 바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 지 알기 어렵다는 점니다. 바로 저희가 도와드릴 부분이죠.

산호해에 뛰어들기 전에 먼저 리프 티치(Reef Teach)의 짧은 세미나를 통해 몇 가지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3. 쿠란다 열대 우림 당일 여행

열대 우림을 통해 케언즈의 북서부로 여행하신다면 열대우림 자연 공원으로 유명한 쿠란다로 향해 보세요. 파마기리 호주 원주민 체험(Pamagirri Aboriginal Experience)을 통해 드림타임 워크(Dreamtime Walk)에 합류하여 창, 부메랑 던지기와 디제리두 불기도 체험해 보세요.

이 마을 자체도 아름답지만 그곳으로 이동하는 과정이 더욱 인상적입니다. 모두 놀라운 기술의 발전 덕분이지요. 산 능선을 따라 설계된 쿠란다 시닉 레일웨이(Kuranda Scenic Railway) 위에서 증기 기관차를 타고 이동해 보세요. 1891년에 만들어진 이 레일웨이는 나무들이 빽빽한 열대 우림과 폭포, 가파른 협곡 등을 거치며 15개의 터널과 93개의 커브를 지나 2시간 이내에 마을에 도착합니다.

내려올 때는 스카이레일 레인포레스트 케이블웨이(Skyrail Rainforest Cableway)를 이용해보세요. 이 케이블카는 세계 자연유산에 등재된 열대 우림에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에 ‘자연 친화적인 건설’의 청사진과도 같습니다.

4. 현지 산해진미의 향연

해안선에 인접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케언즈는 퀸즐랜드주에서도 해산물이 풍부한 지역에 속합니다. 또한 케언즈 지역 하면 신선한 생선을 떠올리기도 하죠. 그러니, 이곳에 머무는 동안 해산물을 꼭 맛보셔야 한답니다.

현지 어부들의 넉넉한 인심을 맛볼 수 있는 곳 역시 즐비합니다. 저예산으로 즐길 수 있는 곳으로는, 말린 마리나의 오래된 어선에 마련된 프론 스타(Prawn Star)가 있으며, 정찬을 원하시면 솔트 하우스(Salt House)에 들러보세요. 케언즈는 미식 친화적인 도시여서, 해산물 이외에도 다양한 요리들을 맛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요리는 다이닝 옵션 10선을 참고하세요.

5. 드높은 테이블랜드를 감상하세요

해안선과 산호초, 그것만이 케언즈를 대표하지는 않아요. 도시 외곽으로 이동하면 그레이트 디바이딩 레인지(Great Deviding Range)의 비옥한 고원이 나옵니다. 이곳에 푸르른 싱그러움을 발산하는 애서튼 테이블랜드(Atherton Tablelands)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토착 동식물(세계 자연유산 습윤열대 폭포 서킷 포함)들이 풍부한 이 지역은 창공에서 바라볼 때 가장 아름답습니다. 언덕 위로 솟아오르는 일출 광경을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곳은 바로 핫 에어 벌룬 케언즈(Hot Air Balloon Cairns) 열기구 안이죠. 새벽 여행의 또 다른 혜택은? 이 지역의 높은 온도를 경험하기에 가장 시원한 시간대라는 점이죠.

6. 물에 몸을 담그며 더위를 식혀보세요

일년 내내 덥고 습한 날씨에 수영은 언제나 옳습니다. 물 속에는 해파리와 악어가 서식하므로, 저희가 안내하는 지정된 구역에서만 수영을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케언즈 라군(Cairns Lagoon)은 산책로가 바로 앞에 조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조금 멀리 이동하면 수정처럼 맑은 바닷물과 백사장이 아름다운, 자연 그대로의 해변인 팜 코브가 있습니다. 단, 천사가 쉬어갈 것 같은 평화로운 아름다움에 속지 마세요. 톡 쏘는 시즌(해파리 주의 시기)에는 안전한 곳에서만 수영하고 악어 출현 경고에 주의를 기울이세요.

7. 폭포에서의 즐거움

퀸즐랜드주에서 가장 인상적인 폭포가 있는 곳 역시 케언즈인데요. 즐길 수 있는 폭포 역시 여러 곳입니다.

도시 중심부에서 차로 20분만 이동하면 호젓한 수영 장소인 크리스탈 캐스케이드(Crystal Cascades)에 도착합니다. 지역 주민들이 좋아하는 이 담수 오아시스는 커다란 바위과 울창한 열대 우림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물놀이 후에는 가까운 곳에 위치한 페어리 폭포(Fairy Falls)로 트레킹을 떠나셔도 좋습니다.

도심에서 남쪽으로 한 시간 거리에 조세핀 폭포(Josephine Falls)가 있습니다. 세계 자연유산에 등재된 열대 우림을 걷다보면 수영할 수 있는 장소를 만나게 됩니다. 물놀이를 즐기고 모래 사장에 누워 일광욕을 만끽해 보세요.

8. 현지인들을 알아보세요

차푸카이 원주민 문화 공원(Tjapukai Aboriginal Cultural Park)에 들러 호주 원주민의 전통 문화에 푹 빠져보세요. 지난 26년 간 이 공원은 40,000년에 걸쳐 전해 내려오는 호주 원주민과 토레스해협 원주민 특유의 풍부한 전통을 기념해왔습니다.

다음의 두 가지 쇼를 통해 퍼포먼스 스토리텔링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차푸카이 바이 데이(Tjapukai By Day) 및 차푸카이 바이 나이트(Tjapukai By Night). 댄스 퍼포먼스나 부메랑 및 창 던지기, 남성 및 여성의 역할 등 상호 교류적인 체험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9. 시내 술집 순례

아웃도어 모험을 충분히 즐기셨다면, 도시에 즐비한 바 한 곳에 들려 칵테일을 마시면 잠시 휴식을 취해보세요. 케언즈는 더 이상 세계 자연유산으로 가는 관문뿐만 아니라 인기 있는 주말 관광지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습니다.

주점들도 꾸준히 번창하고 있으며, 이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맥주집 중 한 곳은 헤밍웨이스 브루어리(Hemingway’s Brewery)입니다. 세련된 분위기의 술집을 찾으세요? 그렇다면 스페셜티 스피릿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세 명의 청년이 공동 운영하는 쓰리 울브스(Three Wolves)를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