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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lessia Castiglione
끝없이 펼쳐지는 서핑 포인트와 산책길로 유명한 서퍼스 파라다이스, 벌리 헤즈의 완만한 탈레버저라 크릭, 메인 비치의 럭셔리한 마리나 미라지에 이르기까지 햇살이 내리쬐는 동안 골드코스트에서는 즐길 거리가 풍부합니다. 한낮의 이글거리던 태양이 지고 하루를 마감할 즈음이면 골드코스트는 또 다른 에너지로 차오릅니다.
저희가 마련한 골드코스트에서 친구들과 멋진 밤을 보내는 최고의 방법을 참고하여 현지인처럼 즐겨보세요. 와인과 함께하는 예술 클래스부터 글램핑, 미니 골프에 이르기까지 어둠이 내린 후에도 친구들과 모여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색다른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Photo by @wendyfoodie
화려한 전망을 감상하며 진을 즐기고 싶으세요?
루프탑(바) 호핑: 요즘 맛집 지역으로 한창 뜨고 있는팜 비치의 프리다 솔(Frida Sol)에서 타코와 마르가리타를 맛보거나, 자생 식물과 시원한 해변이 어우러져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는 서퍼스 파라다이스의 부티크 호텔 더 아일랜드(The Island)의 루프탑에 들러보세요.
인피니티 풀을 배경으로 호화로움을 즐겨보시겠어요? 브로드비치에 위치한 나인틴 앳 더 스타(Nineteen at The Star)의 멋진 라운지 바와 반짝이는 스카이라인 전망은 세련된 파티를 즐기기에 완벽한 공간입니다.
훌륭한 칵테일만큼 맛있는 요리를 찾으신다면, 벌리 헤즈에 위치한 저스틴 레인(Justine Lane)의 저스틴스 루프탑이 제격입니다.
Photo by @lanimariecarroll
그 동안 알고 있던 골프는 잊어버리세요. 세련된 이 골프 연습장이 새로운 골프의 장을 열어줍니다.
워너 브라더스 무비 월드에 옆에 위치한 탑골프 골드코스트(Topgolf Gold Coast)는 일반적인 드라이빙 레인지와는 다릅니다. 매일 자정까지 운영하며 골드코스트에서는 이미 심야 명소로 가장 인기있는 곳입니다.
일행과 함께 세 가지 레벨의 즐거운 골프 게임, 군침이 도는 먹을거리, 기분 좋은 음악, 다양한 바와 이벤트 공간 등을 마음껏 즐겨보세요. 참, 루프탑 테라스도 꼭 들려보세요.
여러 층으로 이루어진 이 건물 전체는 온도 조절이 가능한 히팅 베이, 샷의 거리와 정확도를 측정합니다. 개인 베이의 TV 화면으로 점수를 기록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 칩이 내장된 골프공 등 최첨단 기술을 갖추고 있습니다.
Photo by @groundwatercmf
누구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을 좋아하죠. 골드코스트의 음악계는 이곳의 날씨보다 더 뜨겁습니다.
전 세계의 활기찬 뮤지션들과 업계 전문가들이 일 년 내내 골드코스트로 모여들어 쇼케이스를 열고 최고로 손꼽히는 새로운 호주 음악을 즐깁니다.
무료 축제를 즐기고 싶다면 다음의 신나는 음악 이벤트를 확인해 보세요.
서퍼스 파라다이스 라이브(Surfers Paradise LIVE) | 2020년 4월 30일~5월 3일– 수상 경력에 빛나는 이 4일간의 뮤직 페스티벌은 다양한 장르의 대표적인 호주 아티스트들이 서퍼스 파라다이스 해변에서 공연을 펼칩니다.
블루스 온 브로드비치 뮤직 페스티벌(Blues on Broadbeach Music Festival) | 2020년 5월 14일~17일 – 정통 거리 음악 페스티벌로 정평이 나 있는 축제입니다. 여러 맛집과 쇼핑가, 숙소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쿨리 락스 온(Cooly Rocks On) | 2020년 6월 3일~7일 – 해마다 개최되는 로커빌리 페스티벌로, 50년대, 60년대 및 70년대까지 모든 컨트리 록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라운드워터 컨트리 뮤직 페스티벌(Groundwater Country Music Festival) | 2020년 7월 24일~26일 – 최근 호주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컨트리 뮤직 페스티벌입니다. 이 땅의 원래 주인들을 기리는 축제로 호주 특유의 컨트리 뮤직과 오지 컨트리 밴드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Photo by @brushandbarrelgoldcoast
와인과 함께 넘치는 창의력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만큼 즐거운 일은 없겠죠? 바로 느낌이 온다면, 서퍼스 파라다이스에 위치한 브러시 & 배럴(Brush & Barrel)에서 세션을 예약하세요.
와인을 즐기며, 붓을 휘두르며 물감을 칠하면서, 마음껏 웃고 노래를 흥얼거리며 스튜디오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끽하다보면 여러분이 차세대 피카소가 될지 누가 알겠어요! 매일 밤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며 시간을 보내기보다 새로운 형식의 페인팅을 통해 재창조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무엇을 그릴지 미리 온라인에서 확인하고 (스튜디오에서 캘린더 일정을 사전에 게시합니다) 여러분의 작품을 선택하세요. 아니면 그냥 운에 맡기고 아무 날이나 선택하셔도 좋습니다. 해당 일정이 되면 스튜디오의 페인팅 강사가 직접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그림을 알려드릴 테니까요.
골드코스트 내륙지역의 래밍턴 국립공원에 자리한 나이트폴 윌더니스 캠프(Nightfall Wilderness Camp)는 매우 고급스러운 글램핑 장소입니다. 열대 우림의 대자연 속에 호젓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이 캠핑장은 한번에 8명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럭셔리한 캠핑장은 직접 손으로 설치한 상설 사파리 텐트를 비롯해, 모닥불로 조리한 맛있는 요리, 단독 욕조, 벽난로, 천연 스파 수영장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겨울에 방문한다면 벽난로 앞에 옹기종기 모여 따뜻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여름이면 텐트 문을 열고 주변의 열대 우림과 달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벌리 브루잉 컴퍼니(Burleigh Brewing Co.)는 매달 마지막 목요일에 야외 시네마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빛 아래에서 헐리우드에서 가장 빛나는 스타들을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입니다.
음료와 간식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맥주와 맛있는 시네마 스낵 박스(전채 요리와 치즈 및 소스)를 챙겨 편안한 곳에 자리를 잡으세요. 입장권을 온라인에서 사전 구매하시면 $15에 무료 맥주가 제공됩니다. 현장에서는 $20에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맥주 불포함).
Photo by @seawaykayakingtours
골드코스트에서 야간 즐길거리를 찾을 때 카약타기가 곧바로 떠오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한밤 중에 달빛을 흠뻑 받으며 사우스포트에서 웨이브 브레이크 아일랜드를 따라 카약을 타고 도시를 색다르게 경험해보세요. 씨웨이 카약 투어(Seaway Kayaking Tours)는 한 달에 한 번 보름달 투어를 운영합니다. 빛나는 보름달 아래 해안을 따라 부서지는 밤 물결을 감상하며 카약을 즐길 수 있습니다.
투어 출발 전에 와인 한 잔과 간단한 간식으로 배를 채운 후, 숨막히게 아름다운 골드코스트의 도시 야경을 감상하세요. 투어는 90분 동안 진행됩니다. 혹시나 앞이 안 보이거나 배가 전복될까 걱정되시나요? 투어를 시작하기 전 안전 교육이 실시되며, 경험이 없어도 즐길 수 있습니다.
Photo by @miamimarketta
야식 메뉴를 결정하기 힘들다면, 벌리에 위치한 마이애미 마케타(Miami Marketta)와 비비큐 바자(BBQ Bazaar)에 들러보세요.
골목을 따라 거닐며 70개 이상의 노점에서 다양한 요리를 주문해 보세요. 또한 중앙 무대에서 인디 뮤지션들이 연주하는 현지 블루스, 재즈 및 세계 음악을 들으며 이탈리아 요리부터 그리스 요리까지 두루 맛볼 수 있습니다.
오후 5시부터 일반인에게 무료 개방되는 마이애미 마케타(Miami Marketta)는 골드코스트의 오리지널 스트리트 푸드 마켓입니다.
맥주를 좋아하신다면, 바로 이곳입니다. 골드코스트에는 퀸즐랜드 최고의 크래프트 맥주가 있습니다. 다음 중 한 곳을 선택하거나 세 곳을 모두 방문하신다면, 저녁 외출이 더욱 즐거워질 것입니다.
볼터 브루잉(Balter Brewing)은 프로 서퍼인 믹 패닝과 친구들이 만든 브루어리로, XPA부터 과일향이 풍부한 IPA 및 그밖의 ‘마시기 정말 좋은’ 다양한 종류의 맥주를 만듭니다.
세 명의 친구들이 ‘콜 오브 듀티(COD)’라는 특별 맥주를 만들기 위해 의기투합해 시작한 블랙 홉스(Black Hops)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탄생한 브루어리입니다.
벌리 브루잉 컴퍼니(Burleigh Brewing Co)는 트위스티드 팜 브루와 스케이트보드 콜라보 등 시그니처 디자인이 특징인 상품으로, 해변 문화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Photo by @ausintheus
골드코스트 곳곳에는 새롭고 흥미로운 레스토랑들이 가득하여 언제든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개성있는 훌륭한 식당들 중에서도 릭 쇼어스(Rick Shores), 레스토랑 라바트(Restaurant Labart), BKA 비건(BKA Vega), 하이드 파라디소(Hyde Paradiso)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 지역의 다이닝 수준은 호주의 다른 대도시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릭 쇼어스의 버그롤과 무한한 선데이 브런치와 같은 군침 도는 시그니처 요리와 함께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요리를 맛본다면 여러분의 미각은 쾌감으로 춤을 출 거예요.